시청률 40%를 넘는 이른바 ‘국민드라마’ 가 화제다. KBS 드라마 는 전형적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구조의 거의 모든 것을 갖고 있다. 배경은 재벌가이고, 주인공은 의협심에 불타는 권선징악 캐릭터, 사건 구성은 대결 방식이며, 출생의 비밀에, 두 주인공의 대립에 따라 필연적으로
얼마 전 개그맨 유세윤이 프로듀서 뮤지와 결성한 그룹 ‘UV’가 자신들의 2집 앨범을 팔겠다며 모 홈쇼핑 채널에 등장, 화제를 낳은 바 있다. 음반을 홈쇼핑에서 판다는 설정 자체도 황당하기 그지없는데, 평소 당당하고 거침없는 유세윤의 모습과 다르게 ‘확실히 긴장한’ 모습으로 등장해 아무런 정보 없이 프로그램을 시청
KBS ‘경영진’은 과연 ‘콘텐츠’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일까. 국민의 공공 자산인 전파를 점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. 현 정부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KBS 경영진들은 시청자 대중들이 콘텐츠의 질은 생각하지 않
‘나쁜 남자’라는 언명은 그것의 실제 쓰임새를 통해 알 수 있듯 굉장히 이율배반적인 표현이다. 술자리에서 남자들이 “나쁜 놈~”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여자들이 “나빠!”라고 말하는 것은 각각 선망과 질투, 애증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. 드라마 는 그런 트렌드를 이용하고